전북 정읍시보건소가 건강한 시민사회 만들기에 적극 나서 다양한 건강증진시책을 펴고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관리도 이같은 시책의 하나.

모두 8천680가구 1만5천여명의 대상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정읍시보건소는 4월1일부터 읍면동 지역담당전문인력이 직접 가정방문하여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개인별 건강평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에서는 고혈압, 당뇨병, 흡연, 음주, 운동, 영양에 대한 기초조사가 이루어진다.

이후 가구특성에 맞게 전문가가 참여한 보건의료 서비스 및 보건교육을 제공받게 되며 보건소내 질병관리, 한방관리, 건강증진팀과 연계, 전문적인 서비스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집중관리대상자는 시설 등 병․의원에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흡연, 과음, 부적절한 식습관, 운동부족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부적절한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과학적인 평가와 전문적인 상담 기능을 제도화하고 개인의 건강생활 실천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같은 맞춤형방문건강관리를 통해 개인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자가관리능력를 향상시켜 건강증진과 자신감회복은 물론 독립성과 의사 결정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