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지사 김관용)는 독도의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지속적인 활용방안을 강구하고자 3월 7일(금) 오후 4시에 경북대학교에서 유관기관(문화재청, 대구지방환경청, 포항지방해양항만청, 울릉군 등)의 관계자를 초청하여 『독도 생태모니터링 및 식생 복원 타당성 사전조사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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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상북도의 학술용역으로 조사를 수행했던 경북대학교 울릉도․ 독도연구소에서는 분야별로 그간의 조사성과를 발표하였다.
주목할 만한 내용으로, 먼저 동도와 서도에 설치한 조사구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계절별 식생변화, 우점종의 변화양상을 밝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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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독도 토양의 화분 분석을 통해 목본식물의 경우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고식생으로 추정되는 자료를 확보하였으며, 초본식물의 경우 현존하는 독도 식물종의 비율과 대동소이한 양상을 확인하였다.
보고회에 이어, 이 자리에 참석한 자문위원 및 유관기관 실무자 간의 토론에서는 독도 생태환경의 보존․복원을 위한 생물학적 식생복원 방법 및 생태적 처방법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있었고, 향후 조사방향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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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경상북도는 독도의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자연환경의 변화 모습을 학술적으로 조사․연구하고자 경북대학교 울릉도․ 독도연구소에 학술조사를 의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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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독도의 식물상, 식생, 토양, 미생물, 조류상, 지질 및 식생복원 타당성 등 여러 분야에 걸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조사 성과를 중간점검 하고 향후 추진해야 할 방향을 논의하고자 중간 보고회를 마련 하였다.
경상북도 이재춘 문화재팀장은 “우리 도에서는『울릉도 독도 신구상』(2006년)에 의거, 독도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독도 물골 정비, 관리선 건조, 해역정화, 바다사자 복원, 독도 사진전 및 학술대회 개최, 독도주민 생활비 지원 등을 추진함 으로써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명확히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고 하면서, 아울러 “이번 경북대학교 울릉도․ 독도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독도의 생태계를 유지․ 보존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