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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3-06 23: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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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에서는 최근 대형화재가 빈발하여 피해가 잇 따르자 총력 대응을 위하여지난 3월 2일부터 화재특별경계근무 100일 작전에 돌입하기로 했다.

최근 숭례문 화재, 김천 페놀수지 제조공장화재 등 대형화재가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피해와 불안이 가중돼 화재예방과 현장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화재특별경계근무를 하는 한편, 소방본부와 소방서에「화재특별경계 임시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3.7일 도내 전 소방서장 화재특별경계 100일 작전 회의를 개최하여, 주요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경계활동과 출동태세를 강화하도록 하는 한편, 다중이용업소별 책임담당자를 지정하여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소방관서장이 화재발생 초기에 신속히 대처해 인명구조를 최우선 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며, 화재특별경계 임시대책본부를 설치하여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각종 재난상황발생시 계통에 의한 신속 보고체제 유지로 즉각적인 대응과 지원이 가능토록 하였다.

특히,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동대응이 될 수 있도록 중요문화재 등 주요시설에 대하여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현장지휘관이 주요 취약대상을 현장 방문하여 건물 구조·특성 등을 감안한 인명대피·진화기법 등을 강구하고, 고층건물·지하가·복합영상관 등 복잡·미로형 건축물에 대하여는 소방대상물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진압작전도 및 대응매뉴얼을 재정비할 계획이며, 가상화재 메시지에 의한 불시 출동훈련으로 소방대상물의 위치·구조·특성과 진입로를 사전에 파악하여 소방차량의 현장 도착시간을 최대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화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일이 가장 시급 하다고 판단되어 경찰, 보험사 등과 방화예방 네트워크를 운영하여 공동대응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전략을 발굴하는 한편,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 실시하고, 의용소방대, 민간단체 등의 지원을 받아 재래시장, 공공장소, 다중이용시설 등 대형화재 우려대상에 대하여는 특별순찰대상으로 관리토록 하는 등 사전예방 중심의 활동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산불발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 기상특보 및 청명한식 전후에는 주요 등산로 입구 및 산불취약지역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소방헬기를 이용하여 산불예방 홍보방송 및 산불감시활동을 병행하여 실시하는 한편, 소방서별로 초기진화 출동대를 편성·운영하여 산불조기진압 태세를 갖추도록 했다.

특히, 건조경보지역의 관할 소방관서에 산불소방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여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내 2월까지 화재발생현황을 보면 415건에 2,560백만원 재산피해를 내어 전년대비 건수는 10.9%, 피해액은 115%가 증가되었다. 아울러 도민들에게 화재를 발견한 경우에는 대피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비상벨을 작동 시키거나 “불이야”라고 큰 소리로 주변에 알리고 작은 불이라도 신속히 119번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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