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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독립선언서와 만세삼창이 울려 퍼진" - 독립선언서는 알아듣기 쉽게 풀어서 낭독, 애국가는 4절까지...
  • 기사등록 2008-03-04 21: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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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5시 포항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포항시의 3월 정례석회 및 공무원 마인드 교육에 앞서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이 울려 퍼졌다. 애국가는 4절까지 불렀다.

지난 1일 제89회 3.1절 기념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됐고 포항에서도 송라면 대전리 두곡숲 내 “3․1만세촌광장”에서 기념식을 거행했지만 이날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이 이어진 것은 “전 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항일 독립만세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선열들의 얼을 되새겨 보는 기회를 갖는 게 좋겠다”는 박승호 포항시장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특히 독립선언서는 “우리 조선은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하노라. 이로써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평등하다는 큰 뜻을 똑똑히 밝히며....”와 같이 풀어서 낭독됐다.

“오등은 자에 아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민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로 이어지는 독립선언서와 달리 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훨씬 가슴에 와 닿았다.

이날 독립선언서 낭독은 혁신경영팀 김운용, 신광면사무소 박영화, 동빈내항복원팀 김현구 씨가 맡았다.

이달의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된 김미정(상수도사업소 수도행정과), 정훈만(차량등록사업소), 이화숙(북구청 민원지적과), 김난기(연일읍사무소), 차영주(양학동사무소) 씨가 베스트 북을 받았다.

이어진 공무원 마인드 혁신 교육에서는 대구대학교 서철현(49) 교수의 ‘문화관광 축제의 현황과 페러다임’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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