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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역사의 현장에서 “여든 아홉 번째 3.1절" -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3.1(토) 오후, 중국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 참…
  • 기사등록 2008-03-01 23: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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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을 방문하고 있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일행 들과 함께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직접 찾아 참배하고 “여든아홉 번째 3.1절”의 뜻을 새겼다.

경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3.1일 오전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생 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 참석하여 집행위원들을 대상으로 “2010 세계대학생 승마선수권 대회” 유치활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 2.29일 하얼빈을 방문했다는 것.

따라서 방문일정 동안 “여든아홉 번째 3.1절”을 맞아 하얼빈 시내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하여 국내에서 참석하지 못한 3.1절 기념행사를 대신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날 안중근 의사 기념관 방문에는 유치활동에 동행한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 이화언 대구은행장, 황인철 경북생활체육협의회 회장, 김병화 농협본부장, 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윤지현 성덕대학교 학장 등 모두가 함께 참석하였다.

또 하얼빈시 문화국장의 안내에 따라 안 의사 동상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후 업적과 활동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시되어 있는 활동사진, 유품 등을 둘러보았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함께 방문한 일행들에게 “우리 경북이 안중근 의사의 구국의 혼이 서린 이 곳 하얼빈 에서 ‘2010 세계대학생 승마선수권 대회’를 유치하게 되어 기쁨이 두 배이다”라고 말하면서,

“오늘 여든아홉 번째 삼일절을 맞이하는 자랑스런 역사의 현장에서 지금까지 다른 나라에서 개최된 그 어느 행사보다도 훌륭하게 치러낼 결의를 다지자”라는 당부의 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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