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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3-01 23: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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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 김천 직지사, 제9교구 본사 대구 동화사, 제10교구 본사 영천 은해사, 제11교구 본사 경주 불국사, 제16교구 본사 의성 고운사 등 대구․경북지역 5대본사 주지 스님들이 2월 29일 오후 3시 대구불교방송 회의실(8층)에서 회동하여,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황룡사 및 9층 목탑 복원 사업을 중앙정부에서 조기에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등에 건의키로 했다.
 
이날 5대본사 주지스님들은 1963년부터 8차례 걸쳐 황용사지에 대한 발굴이 완료되었고, 최근에는 황룡사 및 9층 목탑에 대한 모형도가 완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황룡사 및 9층 목탑 기본계획이 수립되었으며, 건축기술에 대한 한․ 중․일 국제 학술 심포지움도 개최되는 등 기초자료 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졌으며,

특히 금년 7월과 12월에 기초조사 연구 용역이 완료되기 때문에 이젠 본격적인 복원사업이 추진될 시기가 되었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이들 주지스님들은 결의문을 통해 문화민족의 정신과 남북 평화 통일의 범 국민적 바램을 하나로 뭉쳐 찬란했던 호국불교의 사상을 계승하고 민족의 정신문화를 바르게 정립하기 위해 호국종찰 황룡사와 신이(神異)의 9층 목탑 복원이 조기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5대 본사별로 조기 복원을 촉구하는 대 법회를 열어 범 불자 결의문을 채택하고, 범 불자 결의를 다지는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에서 금년부터 2015년까지 8년간 2,900억원을 들여 황룡사 9층목탑, 금당, 강당, 승방, 종루 등 14개동 건축 물에 대한 복원계획을 수립하여 관계부처 등에 지원 요청을 추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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