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최근 과수 농가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포도 우량접목묘와 사과 왜성대목을 생산하여 시중가의 절반 가격으로 농가에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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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에서 2007년에 생산된 포도 접목묘 1400여주와 사과 왜성대목 20,000여주를 자가 식재용으로 사전 분양 신청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3월중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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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접목묘는 거봉계통인 이즈까, 고처, 자옥과 캠벨얼리, MBA 품종을 분양하며 사과 대목은 M.9 왜성대목을 공급한다. 포도 접목묘는 삽목묘보다 토양선충의 피해가 적고 가뭄 및 습해 등 불량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뛰어나며 과실 품질면에서도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M.9 사과대목은 나무의 크기를 작게하여 기존 실생대목의 큰 나무에 비해 조기 다수확이 가능하고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과실 생산에 휠씬 유리하다. 또한 M.9 대목은 키낮은 사과원을 조성하고자 하는 농가에 공급하여 묘목을 자가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함으로 농가에서는 초기 과원 조성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과 대목을 공급하는 농가에는 접목을 위한 감홍, 홍로 히로사끼 등 10여가지 품종의 접수를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미국에 이어 EU, 캐나다, 중국 등과의 FTA협상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우량묘목 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묘목증식 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