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소년수련관내 청소년지원센터는 3월부터 관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학교방문프로그램을 신청 받고 있다. 학교방문프로그램이란 학교 일정 때문에 청소년지원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도 방문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스스로가 또래 상담자가 되어 학급의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주도록 하는 또래상담, 어린이들의 기본품성인 정직, 지혜, 배려를 함양하는 품성계발, 바람직한 컴퓨터 습관을 갖도록 하는 인터넷사용조절과 왕따예방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학부모 및 학생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특강, 인터넷중독 예방특강이 있다.

지난해 학교방문프로그램의 사업결과 또래상담 16개교 405명, 품성계발 6개교 557명, 인터넷사용조절프로그램 3개교 200명 등 연인원 14,000여명을 한 해 동안 만났으며 특히 기계고와 청하중, 대보초, 송라초 등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상담지원에서 다소 소외받았던 읍면지역에도 찾아가 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여성가족과 이계영 과장은 “올해도 지역아동센터와 학교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주 모이는 공원, 중앙로 등 적극적으로 청소년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 청소년들이 필요로 할 때 도움 받을 곳이 있다는 점을 알리는 홍보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 한다” 고 하였다.

학교방문프로그램의 참가를 원하는 학교는 3월 3일부터 14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Fax: 270-3070, Tel: 252-0020)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