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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3-23 18: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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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립국악단 퓨전국악그룹 FACE OF KOREA팀은 B-BOY 라스트포원팀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에 거쳐 영국 5개도시(런던, 리즈, 액스터, 레시터, 본몬스) 순회공연을 성공리에 개최해 남원국악 세계화에 기여했다.

이번공연은 그동안 해외교민단체 또는 축제의 초청을 통해온 공연방식과 다르게 기획에서 프로그램운영까지 직접 우리 손으로 진행하면서 우리의 전통문화상품을 유럽시장에 진출시킬 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남원시(시장 최중근)는 춘향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담보할 수 있는 춘향전을 소재로 한 문화관광상품을 개발, 제작하여 해외시장에 진출시켜 한류의 확산 및 한브랜드 정착에 노력할 계획으로 이번행사는 이런 의미에서 작은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그동안 일방적인 보여주기 공연에 국한하지 않고 한국전통음악을 체험하고 교류할 수 워크샵을 동시에 개최했다는 점에서 이번 투어가 가지는 의미는 보다 진보적이면서 생산적인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새로운 문화교육에 열성인 영국인들이 강한 호기심과 관심을 보여 줬고, 이에 음악과 댄스라는 뗄 수 없는 두 쟝르의 예술이 현대와 전통을 함께 엮어내고 풀어냄으로서 젊은 차세대주자들이 선도하고 있는 한국문화를 그들에게 소개했다는 점 또한 중요하다.

영국의 언론, 방송과 무용교육, 음악 교육기관에서 이번 투어에 지대한 관심 표명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계를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가 이미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향후 남원시의 춘향문화세계화를 통한 한국문화를 세계 속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순회공연과 워크샵은 국제교류재단과 문화관광부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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