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병목) 경정2리가 ‘2008년 3월의 아름다운 어촌’으로 선정되었다. 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에서 2008년도 3월의 아름다운 어촌으로 경정2리마을을 선정하고 전국의 다양한 매체들을 통하여 홍보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경북 영덕군 축산면 경정2리마을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한 어촌마을 중 특색 있는 자연경관과 주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지역축제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으며 경상북도에서는 유일하게 경정2리어촌마을이 2008년 아름다운 어촌마을로 선정되었다. 영덕대게 원조마을인 경정2리는 일명 ‘차유마을’로 고려29대 충목왕 2년, 초대 영해부사가 부임하여 당시 영해의 관할 지역이자 대게의 주생산지였던 이곳 축산면 경정리 자연부락을 순시하다, 마을 형상이 마치 소의 등에 얹는 안장과 같이 생겼다고하여 우차의 차자와 지나갈 유자를 따서 차유마을 이란 이름으로 지어진 유래다 고려시대 태조때부터 유명한 ‘영덕대게’의 최대 집산지이자 원조마을인 경정2리는 매년 12월부터 5월말까지 6개월간 대게철이 돌아오면 이 마을은 전국 각지에서 영덕대게를 맛보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북적대 살아 꿈틀대는 어촌을 체험할 수 있고, 인근 강구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일원서 펼쳐지는 영덕대게축제를 4월11일부터 13일까지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2004년 7월 영해면 대진1리와 2006년 4월 영덕읍 창포리마을, 2007년 4월 강구리마을이 아름다운 어촌으로 선정되었었고, 금번 선정된 경정2리 마을은 해양관광 포털사이트인 바다여행(WWW.seantour.com) 및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maf.go.kr)에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다”며 “수도권의 전광판 및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도 연계해 적극 홍보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