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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고향' 안동 찾은 윤석열, 웅부공원 6천여명 인파 몰려 - "도둑놈 많다고? 누가 도둑이냐!" 이재명 후보 거세게 비판
  • 기사등록 2022-03-05 00:52:10
  • 수정 2022-03-22 16: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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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안동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 27일 안동 방문 예정이었으나 단일화 결렬 여파로 유세가 취소된 바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 "최근 나라에 도둑놈이 많다고 한다. 도대체 누가 도둑인가"라며 "같이 경쟁하는 후보로써 부끄럽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가)엄청난 부정부패가 많아서 법인카드 정도는 애교"라며 "공무원이 그런 짓 하면 모가지가 날아간다. 이런 사람이 여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다는 자체가 그 정권이 썩은 것 아니겠느냐"고 날이 선 비판을 이어갔다.


30여분간 진행된 연설에서 윤 후보는 정부 여당과 이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런 사람이 선비의 고장, 퇴계의 고향 안동 출신이 맞느냐"며 "돈이 없다면 굶으면 굶었지 누구에게 손 벌리지 않는 분들이 안동 사람 아니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고향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게 안동의 자부심이 맞느냐"면서 "민주당 정권 5년이 안동시민과 경북인들의 자존심은 물론 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짓밟았다"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탈원전 정책 실패를 비판하며 민주당 정권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갔다.


윤 후보는 "26년간 법과 원칙에 목숨까지 걸면서 공직 생활을 해왔다"며 "부정부패 세력, 무능한 정치 패거리들,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 오만하고 무도한 사람들은 이 윤석열이 싹 갈아치울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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