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8일, 진주시 여성단체회원들이 산청군 시천면 동당마을을 찾아 “산청곶감만들기"체험행사를 가졌다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능력있는 여성농업인을 농촌의 성장 잠재 인력으로 양성하고자 하는 산청군의 여성농업정책이 조용한 농촌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여성을 전문 인력으로 양성해 지역사회의 여성리더와 멘토 역할로 활동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평생 학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도하는 여성농업인 육성을 위해 생활문화 분야별 연구회 기술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딸기 등 품목별 여성영농연구회에 대해 신기술 연찬회를 개최하고, 대도시 소비자를 초청해 소비자 농업교실을 운영해 산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식과 기술, 정보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꽃꽂이, 천연염색, 혼례음식, 디쉬가든, 토피어리 등 전문교육과 한식조리사 등 자격증반 운영으로 경제력 있고 능력있는 전문 여성 인력을 육성하는 등 지역사회 뉴-리더로서 분야별 전문가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산청농기센터가 생활개선회 회원 22명을 대상으로 탄생시킨 “산엔락”예술단 의 전통타악기(모듬북) 공연 장면 특히 산청농기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대도시소비자 초청 농특산물 체험교실은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며, 산청군의 문화관광지와 특산물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산청농기센터가 생활개선회 회원 22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의 교육과 훈련으로 탄생시킨 “산엔락”예술단도 농촌지역의 문화전파자로서 성공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
전통타악기 연주를 하는“산엔락”예술단은 지난해 10월에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도 생활자원 실적 발표회에 참여해 멋진 공연으로 많은 찬사를 받기도 했으며, 금년에는 산청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교육이나 문화행사장에서 신명나는 전통타악기 연주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생활개선회 육성과 농촌여성전문교육에 힘을 쏟고 있는 산청농기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수요와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여성농업인의 자질 향상과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