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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벼랑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옛길 '첫 명승 지정' - 창녕 남지 개비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기념행사 개최 - 조선시대 고지도와 일제강점기 지형도에도 옛길의 경로 기록
  • 기사등록 2021-12-10 19: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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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 남지 개비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기념행사 개최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10일 창녕 남지 개비리길 용산 입구에서 창녕 남지 개비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경환 문화재청 차장과 한정우 군수를 비롯한 이칠봉 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 및 지역주민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으로 참석하였으며, 많은 군민이 볼 수 있도록 창녕군 공식 유튜브 채널(안녕, 자연의 창녕!)을 통해 행사를 생중계했다.

 

이번 행사는 축하공연과 자연유산 전문가의 강연, 영상 상영 등이 앞서 진행됐으며, 공식 행사에는 명승 지정 경과보고와 함께 강경환 문화재청 차장이 한정우 군수에게 국가지정문화재 관리단체 지정서를 전달했다.

 

또한 명승 지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낙동강 남지개비리길보존회가  문화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창녕 남지 개비리는 박진(朴津)에서 남강과 낙동강이 합쳐지는 기음강(岐音江)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옛길로 ‘개가 다닌 절벽(비리)’ 또는 ‘강가(개) 절벽(비리)에 난 길’이라는 뜻을 지닌 길이다.

 

소금과 젓갈을 등에 진 등짐장수와 인근 지역민들의 생활길로 애용되었으며, 조선시대 고지도와 일제강점기 지형도에도 옛길의 경로가 기록되어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벼랑길에서 조망되는 낙동강의 모습과 소나무, 상수리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식생이 옛길과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명승지이기도 하다.

 

한정우 군수는 “창녕군 첫 명승으로 지정된 남지 개비리 옛길에 대해 문화재청과 함께 탐방환경 개선 등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위상에 맞는 체계적인 보존·활용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창녕 남지 개비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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