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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명박 대통령 취임 경축행사 마련" - 24일과 25일 경축음악회, 축하 퍼레이드, 덕실마을 행사 등...
  • 기사등록 2008-02-19 23: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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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포항시는 대통령 도시라는 자부심과 함께 경축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포항시는 이 같은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해 풍성한 경축행사를 마련했다.

취임 전날인 24일 저녁에는 포항시립교향악단의 경축 음악회와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

취임식 날인 25일 오전에는 농악대를 앞세운 축하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대통령의 고향인 흥해읍 덕실마을에서도 자체적으로 농악공연, 취임식 멀티비젼 시청, 관광객과 떡국나누기 등 행사를 준비 중이다.

24일 저녁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취임식 전야제 축제로 열리는 ‘17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 경축 음악회’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상공회의소와 포항문화방송국이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통령의 고향인 포항에서 온 시민이 함께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새 정부 출현을 염원한다는 취지에서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위해 대중가수 유열을 비롯해 다수 성악 전공자들이 출연한다.

먼저 대구 영남신학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활발한 무대경력을 쌓은 손정희 테너 가수, 국제오페라단 ‘나비부인’ 공연에서 열창했으며 창원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유섬 소프라노 가수, 10인조 남성 성악가들로 구성되어 클래식 곡뿐만 아니라 대중가요도 소화해내는 이깐딴띠 남성 남성앙상블이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음악회가 클래식 연주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대중적 취향의 음악을 수렴함으로써 시민 화합을 끌어내 한마음으로 경축 분위기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음악회와 함께 화합과 성공 기원 이벤트행사로 ‘성공 이명박, 성공 대한민국, 성공 포항시’ 구호 제창과 영일만 친구를 합창한다. 마지막으로 성공 대통령을 기원하는 베너기(4개) 하강과 함께 축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희망의 종이비행기를 날린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기관단체장, 종교단체, 언론사 대표뿐 아니라 노사 대표, 어르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우 등 소외계층, 문화단체, 일반 방청객 등 각계각층에서 1천여 명이 참가한다.

대통령 취임식 날인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이어지는 축하 퍼레이드는 남구와 북구에서 동시에 농악대를 앞세우고 출발해 포항역에 집결하게 된다.

남구지역은 여성문화회관 농악대(279명)의 리드로 영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오거리, 남빈사거리, 북구지역은 포항문화원농악대(195명)의 리드로 중앙초등학교를 출발해 육거리, 국민은행을 거쳐 포항역을 향한다.

포항역에서는 10시 40분부터 농악놀이, 11시부터 50분간 멀티비젼을 통해 대통령 취임식 실황 중개를 시청하고 2,008개의 풍선을 날리면서 행사를 마무리한다.

한편, 지난 설 연휴 5일간 9만5천명이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던 덕실마을에는 지난 토요일인 16일에 1,900명과 일요일인 17일 4,200명이 다녀가는 등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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