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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겨울 스포츠의 축제 동계체전 결단식" - 경북체육회를 비롯해 체육인들의 무관심 속에 초라한 결단식이 열려 참석…
  • 기사등록 2008-02-19 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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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상북도 빙상선수단(총감독 권오규)의 결단식이 2월 18일 오전10시 안동시청에서 열렸다.

종합성적 8위를 목표로한 경북선수단은 아이스하키를 비롯해 스노보드, 컬링 등 7개 종목에 96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이중 빙상경기의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2개 종목에 안동 초등선수들로만 구성되어 3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나 경상북도체육회를 비롯해 체육인들의 무관심 속에 초라한 결단식이 열려 참석한 이들로 부터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이번 결단식에는 정경구 경북도의원, 윤정길 안동부시장, 박찬자 안동교육청 학무과장을 비롯해 참가 임원 및 선수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경상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이사 한명만이 참석하여 결단식 분위기를 어색케 했다.

또한, 경상북도를 대표하여 출전하는 결단식에 경상북도체육회 임원은 물론 각 기관단체장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대회사조차 없는 행사진행 또한 참석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결단식을 지켜본 체육회 관계자는 "동계체전 결단식은 하지 않은것 보다 못하다. 다른 지자체에서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온 시민들의 열기가 뜨거운데 경상북도를 위해 출전하는 빙상선수단 결단식이 이래서야 되겠나. "며 "이번동계체육대회를 총괄하는 경상북도체육회부터 안동시, 시체육회, 안동교육청 등 각 단체장들은 반성해야 될 것이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번 제89회 동계체전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모두 3천38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빙상을 비롯해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5개 종목에서 초·중·고, 대학, 일반부로 나눠 23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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