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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결혼이민자 가족 위한 방문지도사" - 결혼이민자 언어소통.문화적응, 우리가 책임진다
  • 기사등록 2008-02-19 09: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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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여성가족부는 결혼이민자의 상당수가 겪고 있는 언어소통과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구미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대구․경북거점센터)를 통하여 2.19~2.23(4박5일)까지 경상북도청소년수련관(김천 아포 소재)에서 결혼이민자 가족을 위한 방문지도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한글교육 지도사 200명, 아동양육 지도사 250명 등 총 450명(대구시 포함)의 방문지도사가 참가하며 교육대상자는 도내 23개 해당 시․군 거주자중 전직교사 등 한국어교육에 전문성이 인정되는 자와 사회복지사 등 아동양육에 전문성이 인정되는 자 중에서 선정위원회의 서면심사와 면접을 거쳐 엄선하였으며, 한국어가 능통하고 자녀양육 경험이 있는 결혼여성이민자는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하여 다문화가정의 생활안정을 지원토록 하였다.

과정별로 총 50시간씩 진행되는 이번교육은 한국어교육 지도사 양성과정은 결혼이민자가족지원 정책방향, 방문지도사 기본업무 및 역할, 한글교육(쓰기․읽기․발음교수법) 등을 이수하게 되며 아동양육 지도사는 자녀발달, 놀이․생활지도, 언어․학습지도 등 부모역할과 결혼이민자 부모상담 실습, 사례관리 등을 습득하게 된다.

교육을 수료한 방문지도사는 도내 10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문경, 상주, 경산, 예천)에서 “결혼이민자가족 방문교육 지도사”로 위촉하며, 23개 해당 시․군에서 본격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 한글교육은 지도사 1명이 3가정을, 아동양육은 지도사 1명이 4가정을 책임지고 지원하게 되며, 서비스는 1가정당 주 2회(1회 최소 2시간) 제공하게 된다.

한편, 김창곤 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이번 방문지도사 양성교육을 계기로 도내 결혼이민자 가족의 한국생활의 조기정착과 2세 양육의 애로사항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으로 상당수 해소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도내 결혼이민자 가정의 사각지대를 찾아 새경북의 품안에서 모두가 행복한 가족을 꾸려나가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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