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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2-18 20: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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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지난 1.9(수) ‘경부운하추진지원단’을 발족, 시‧군 관계관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2월 ㅈ18(월) 오후2시 금오종합복지회관 (구미시 소재)대회실에서 전문가를 초청 도 및 시군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북대학교 조류생태환경 연구소장 박희천교수와 영남대학교 수자원연구소 지홍기 교수, 토목 도시 환경 공학부이종달 교수가 경부운하 관련 낙동강권 발전전략에 대하여 발표 하였다.

이번 세미나 개최는 경부운하건설을 준비하고 있는 도․시군 관계공무원 이 한자리에 모여 경부운하 추진의 당위성과, 배후지개발에 따른 지역발전의 방향과 지방자체단체 간 협력방안 등을 토론 하였으며 경상북도는 시군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연구기관 관련단체 등과 함께 경부운하 건설을 계기로 한 배후지역 발전방안을 마련하여 중앙정부의 국책사업추진에 연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주제발표를 맡아 준 자연생태분야 경북대학교 박희천교수는 ‘낙동강 운하 및 지역발전을 위한 생태·환경적 접근’을 통해 경부운하와 낙동강 프로젝트는 낙동강 변화, 국가적 지역통합적 사업개발, 지역별 특화 목표, T/F팀의 통합적 개발전략, 지속적인 업데이트 전략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수자원공학부분 영남대학교 지홍기 교수는 ‘낙동강운하 건설을 위한 수문·수리학적 검토를 통해 부산 구지 구간은 현재에도 운하 운항이 가능하고 구지 구미 구간은 추가적으로 유량확보가 필요하므로 송리원댐의 조기착공 및 하천유지용수 확보와 김천 부항댐, 등 기 계획된 댐의 조기착공 및 준공과 더불어 신규댐의 건설이 필요하며 구미 안동구간은 더 많은 유량확보를 위한 중소규모의 주운시설 확보와 유럽형 6m이상의 선박이 아닌 3m이내의 수심이 필요한 한국형 선단식 바지 운송시스템이 필요하였다.

물류 분야에 대하여 영남대학교 이종달 교수가내륙수로의 개발 및 실현방법이란 주제를 통해, 터미널과 연계교통, 내륙 수로의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하고 내륙수로의 효율성 향상에 대하여 독일 라인강의 듀이스항과 로그항의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서는 고령군의 한 관계자는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 일대가 성서공단과 다산1,2 지방산업단지 등 주변산업단지와 인접해 있고, 토지비용이 저렴하며 사문진보 앞에 위치하여 항만의 충분한 수심이 확보되고, 향후 얼마든지 확장이 가능하며, 지대가 높아 수해 피해가 없으며, 안정된 지질로 건설비용이 절감 될 것이라며 고령군과 경상북도가 적극적으로 고령터미널을 유치시키자고 하였다.

경부운하추진지원단을 맡고 있는 박의식 경상북도 새경북기획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경부운하를 포함한 한반도운하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관련 전문가들을 통해 경북에 미칠 영향, 도․시군 담당공무원이 대비해야할 일들을 미리 짚어 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앞으로는 경부운하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지방자체단체 및 유관기관과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새경북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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