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8-02-15 14:04:44
기사수정
국내에서 최초로 유기한우 인증을 획득한 산청군이 축산물의 수입개방에 대한 우리한우의 대응전략 방안을 마련하고 친환경유기축산 생산단지 확대조성과 안정적인 생산공급 기반구축을 위해 “유기축산 사업 3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친환경농업과 유기축산을 병행 발전시켜온 산청군은 지난 2004년부터 군 자체사업으로 친환경 축산업 실천을 위해 한우사육농가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실시해 왔으며, 조사료생산포장의 유기화에 이어 한우까지 유기인증을 획득했고, 이를 농가소득과 직결시키기 위해 매년 3억여원의 유기한우생산 지원사업과 군 소득지원기금사업을 통해 한우 사육기반을 확충해 오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친환경유기축산 3개년 사업은 산청군 북부 5개 읍면을 대상으로 유기한우 생산규모를 3,000두로 확대, 년 750두의 유기축산물을 대형백화점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청군은 유기축산 한우인증을 획득한 차황친환경축산영농조합법인을 선두로 2008년 친환경유기한우단지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9 - 2011년까지 한우 유기축산 3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유기조사료생산기반 및 사육시설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 유기축산사업 육성을 위해 이재근 군수는 “산청군은 청정 친환경에서 키운 한우를 전국의 생산자단위로는 처음으로 유기한우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산청군을 유기한우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함으로써 한우사육농가들이 안심하고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친환경 유기한우생산단지 확대조성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산청군에서 실시하는 유기축산 3개년 사업이 광역친환경농업단조성과 연계돼 추진될 경우, 산청군의 친환경농축산업이 유기물의 역내순환에 맞는 가장 안정적인 유기농․축산업의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406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시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