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청년연합회(회장 이갑균)가 주최하는 2008년 정월대보름맞이 행사가 오는 2월 19일(화) 금호강 둔치에서 열린다.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시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시연하는 축제의 장을 벌임과 동시에 제46회 도민체전 성공기원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준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12시에 신녕, 영천문화원농악대의 풍물한마당으로 시작하여 윷놀이, 연날리기, 떡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각 읍면동청년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민속놀이 시범 및 체험 행사가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어 영천 곳나무싸움 재현 및 말타기 체험, 전통무예 시연, 정월대보름 기념 국악공연 등이 준비되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오후 6시부터는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석 영천시장(초헌), 임상원 시의회의장(아헌), 이갑균 청년연합회장(종헌)을 제관으로 영천시의 안녕과 발전 그리고 오는 5월 14일 개최되는 제46회 도민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올리고, 이어 해가 지면 잠수교에서 쥐불놀이, 소지날리기 및 달집태우기 행사로 마무리 된다. 한편, 김영석 영천시장은 “한해를 설계하는 달이자, 예로부터 화합의 달이라 일컫는 정월을 맞아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되새기며, 300만 도민의 화합 한마당 축전인 제46회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영천의 발전을 기원하는 범시민적 축하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