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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징계받은 공무원 구제책 마련하라" - 박 시장 간부회의서, “접시 닦다보면 접시 깨뜨릴 수 있어!”...
  • 기사등록 2008-02-12 11: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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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일을 하다가 징계를 받은 직원들에 대한 구제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11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 석상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 법인데 접시를 닦다가 보면 접시를 깨뜨릴 수도 있는 일” 이라며 “사고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일을 하는 공무원들이 업무상 실수 등으로 징계를 받고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대한 시정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열심히 일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넘치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사람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징계 조치를 받은 사람 가운데 일을 하려다가 징계를 받은 사람을 선별해 내고 이들을 구제하는 방안은 물론 사안에 따라서 이들에게 포상을 하는 방안도 마련”하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와 함께 이명박 당선인의 설날 흥해 덕실마을 방문과 관련 “정초에 당선인이 고향인 포항을 방문해 준 것에 감사드리며 이를 통해 당선인의 고향사랑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며 “당선인의 포항방문을 계기로 대통령의 도시에 걸맞은 큰 그림을 만들어내자”고 촉구했다.

박 시장은 특히 “이번 당선자 고향 방문시 관계공무원들의 노고가 컸다”고 격려하고 “고향집 마당에 설치한 당선인 일대기 사진패널, 당선자 실물크기 포토존, 당선자 고향방문 기념엽서 등을 당선인도 상당히 좋아하고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동안 무려 9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당선인 고향마을인 덕실마을을 찾았다며 덕실마을을 포항지역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상품화 하는 방안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이와 함께 올해 계획하고 있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모든 공사는 3월내에 조기 발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조기 발주를 할 수 없는 공사에 대해서는 분명한 이유를 밝혀 보고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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