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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벌써 복숭아꽃이 피었다" - 노지보다 75일 앞당겨 고품질 복숭아 기대,천적을 이용한 병충해방제 연구…
  • 기사등록 2008-02-05 1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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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 설한 한파속에서도 복숭아꽃이 피어 화재가 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 청도복숭아시험장에 의하면 복숭아 품종 중 선프레는 1월27일부터 천홍은 1월29일 첫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도복숭아시험장에 관계자는 금년 1월 1일부터 가온을 시작하였는데 가온하기 10~15일전에 토양수분을 고려 점적관수를 했다. 또한 뿌리의 지온을 높이기 위해 투명비닐을 바닥에 깔아 지온 상승을 유도하였는데 이것은 뿌리의 지온이 5℃이상 되어야 수분흡수가 시작하는 생리를 이용한 것이다.

한편 가온초기에 야간온도를 5℃, 주간온도를 23℃로 조절 하였으고, 꽃눈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야간온도를 7℃로 올려주고, 꽃봉우리가 부풀었을 때부터 야간온도 13℃로 높여 주고 주간온도를 25℃로 유지하여 주는 등 단계적으로 온도를 상승하여 주었다.
 
이렇게 온도조절을 해 줌으로써 개화기는 일반노지보다 70~75일정도 앞당겨 피울 수 있고 생육중 필요한 수분은 점적관수로 유지하여 주면 좋은 결실과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할 수 있다.

시설재배한 복숭아는 품질이 좋아 노지보다 당도가 1~2°Bx정도 높으며 전체 생산량은 적지만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하여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키고 높은 가격으로 판매를 하므로서 높은 소득이 기대된다. 최근 수년간 가격을 비교해보면 4월하순 수확시 일반노지보다 6~7배정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 경북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시험장 조재욱 박사는 한․미 FTA체결과 한․EU FTA협상을 앞두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복숭아 농가를 위해 시설재배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적정가온 시기를 구명하였다고 밝히고 천적을 이용한 병충해 방제와 성페르몬 트랩, 점착제 밴드를 이용하는 등 시설재배에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는 응애 방제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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