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항시 "2년 연속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 - 31일 오전 11시 조인식, 대회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 기사등록 2008-01-31 09:02:23
기사수정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2년 연속 포항에서 개최된다.

포항시와 KBO는 31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호 포항시장과, 하일성 KBO 사무총장을 비롯해 박문하 포항시의회 의장, 이희수 대한야구협회 육성위원장, 이성우 경북야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개최 관련 협약서 조인식을 갖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야구협회 주관, 경상북도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12일간 포항 간이야구장을 비롯한 6개 구장에서 각축을 다툴 예정이다.

대회 규모는 전국 초등부 120개 팀과 리틀부 30개 팀 총 150개 팀에서 임원․선수 약 5천명 정도가 참여하고 가족 등 대회기간 전체 1만여명이 포항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포항시는 지난해와 같이 포항 국제불빛축제와 연계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대회명칭을 ‘2008년 스포츠 토토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로 하고, 소요경비 6억 5천만원 가운데 대회 출전경비 등 4억원은 한국야구위원회가, 대회 운영비 등 2억 5천만원은 포항시가 각각 부담한다.

특히, 포항시는 간이 리틀구장(잔디) 2면 이상 조성하고 KBO측은 본 대회에 앞서 개최되는 ‘KBO 총재배 전국 여자 야구대회’ 등을 포항시에서 우선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한국야구위원회 4억 원 가량의 예산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지만, 유소년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인 것으로 알려져 대회 경비만큼 지역 경제가 안게 될 예상 수익 또한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KBO총재배 전국 여자 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가 열리게 됨으로써 대회 집중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60~7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는 이날 조인식 자리를 통해 꿈과 희망찬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 등 각종 프로그램(대통령 생가 방문, 포스코 견학, 전통 후릿그물체험 등)을 대회 기간에 병행 추진함으로써 피서철 휴양지로서 포항시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재유치와 함께 올해 확보된 국비 30억원(도 균특)을 포함하여 총 100억원으로 지역의 숙원사업인 2010년까지 포항야구장을 건립해 전국규모 야구대회 유치 및 전지훈련장 제공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350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