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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1-28 2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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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9일 오전 10시 포항시청 문화복지동 공연장에서 ‘노사정 공동 산업평화선언 1주년 기념식 및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한국노총포항지역지부,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경영자협회, 대구지방노동청포항지청과 개별적으로 노사평화선언을 한 (주) 대운 등 63개 업체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장에는 개별적으로 노사 산업평화선언을 한 63개의 사업체 회사기를 태극기와 함께 게양 한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노사평화선언 사업장’이라는 상징기와 노사평화선언을 인증하는 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 상징기와 인증패는 한글과 영어로 병기되어 있어 노사평화선언 사업체라는 점을 대내외에 알려 회사의 신인도와 산업평화사업장이라는 기업의 이미지를 향상과 산업평화정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민선4기 포항시장 취임과 동시에 불거진 건설노조 파업사태는 많은 교훈을 주었으며, 전화위복의 계기가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노사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29일 분규 없는 신노사문화 정착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산업평화 선포식’을 계기로 포스코를 중심으로 포항지역 기업체들의 임금무교섭 타결과 영구노사평화 선언 등 노사화합행사가 잇따랐다.

이후 포항에서 시작된 산업평화 선언이 유행처럼 전국으로 번져나가면서 2006년 민선4기 출범과 동시에 포스코본사 점거 사태까지 몰고 왔던 건설노조 파업사태로 인한 포항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말끔히 씻었다.

포항시는 지난해 이와 같은 선진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기업․투자환경과 공무원의 기업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면서 기업 유치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전국에서 투자가 잇따라 지난해 상반기에만 약 1조 원의 투자유치를 일궈내 7천5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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