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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3-19 07: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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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일요일 경북 안동웅부공원에서는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행사가 있었다.

3백여명의 많은 하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본인 신랑 이케다 유지(31세)씨와 안동시 안흥동에 거주하는 신부 김지훈(30세)씨가 우리 전통혼례 방식으로 실제혼례를 올려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해에도 전통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일반시민이 하객으로 많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혼례식을 마친바 있으며, 이번혼례식은 올 들어 처음 실시하는 혼례행사이고 더구나 일본인 신랑이어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전통혼례는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을 위하여 신랑행렬을 신한은행 앞 문화의 거리에서 출발하도록 하였으며, 집례 선생님이 전통식으로 홀기를 부르면 사회자가 우리말로 풀어서 설명하며, 관람객과 하객의 흥을 돋우기 위하여 혼례식전에 경기민요를 연출하며 혼례식 전·후에 풍물패가 공연을 하여 혼례를 축하했다.
 

또한 혼례행사는 신랑행렬인 취타4명, 수문군4명, 함을 진 친구들, 기러기 아범, 신랑부모 친지들, 그리고 신랑은 교의를 타고 신한은행 앞 문화의 거리 ~ 시민의 종 ~ 대동루까지 함께 이동한 후, 영가헌 마당에서 준비된 혼례 순서에 따라 식을 거행하며, 예식후 신랑신부가 부모님과 함께 행복출발 기념타종 및 하객들에게는 맛있는 떡도 나누어 주는 등 전통방식을 재현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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