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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최종 의견수렴" - 백세까지 즐겁고 세상이 행복한 건강백세 산약마을...
  • 기사등록 2008-01-24 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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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주민, 강화된 소득기반, 백세까지 즐겁고 세상이 행복한 건강백세 산약(마)마을』을 모토로 안동시 북후면 옹천리와 도촌리 일원에 추진 될『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이 23일(수) 오전 10시 안동시청 회의실에서 마지막 의견수렴(최종보고회)에 들어갔다.

 
안동시는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실시한『살기좋은 지역만들기』시범지역 공모에서 “안동산약마을 조성계획”이 30개 마을 중의 하나로 선정돼 20억원을 지원받아 북후면 옹천리와 도촌리 일대에 산약테마공원과 아름다운 거리조성, 주민복지시설 등을 설치하게 된다.

안동시는『살기좋은 지역만들기』사업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추진위원회 의견 수렴을 시작으로 11월과 12월 주민설명회를 갖고 이달 10일에 중간보고회를 가지며 지역주민과 공무원, 전문가 등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추진을 위한 포괄적인 의견수렴에 나서고 있다.
 

4차례 걸친 주민설명회와 중간보고회를 통해 안동시는 전국 산약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고, 산약가공공장 등의 충분한 인프라, 웰빙붐을 편승한 건강에 대한 관심도 등이 강점으로 나타난 반면 산약의 본고장으로서 홍보와 마케팅이 미비하고 작목반 중심의 생산과 판매로 효율적인 시장우위를 점하지 못한 점, 산약 본고장의 면모를 보여 줄 체험시설 부족 등이 약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산약에 대한 인지도 증가로 타지역에서의 재배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산약을 이용한 상품과 브랜드를 개발하고, 교통요충지로서의 잇 점과 봉정사,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인근 관광인프라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테마체험형 관광지로 조성할 경우 성공적인 모델로 육성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북후면 소재지 북쪽 약 100m 지점에 서귀포 김녕 미로공원과 같은 미로체험과 재배체험, 판매 등 산약체험테마 공원을 조성하고, 북후면 소재지에는 산약을 활용한 가로조경 등 “건강백세 산약의 거리”를, 북후면 복지회관을 리모델링 해 청소년 공부방과 마을도서관, 주민자치센터 기능을 함께 할 주민복지센터로 조성, 주민건강과 휴식을 위한 산책로 및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 용역결과가 도출될 경우 2월부터 본격 공사가 추진되며 산약마을조성이 완료될 경우 북후면 옹천과 도촌리 일원은 하회마을과 봉정사, 도산서원 등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참마돼지, 참마국수, 참마부침 등 산약(마)을 재료로 한 요리체험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체험장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보이며 주민소득 향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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