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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지역경제 살릴 황금은어양식장" - 친환경 양식 기법 도입하여 주민소득과 연계된 성장산업으로 발전...
  • 기사등록 2008-01-21 0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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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영덕 황금은어 복원 사업을 통하여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에 필요한 양식장 운영과정에서 생기는 방류수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가 초청 주민설명회를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30여분 동안 군청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양식장 운영 전문가 초청 주민설명회에는 김기홍, 박진현 경북도의원과 김성호 영덕군의회 부의장과 군의원을 비롯 이융재 경상북도 균형개발과장과 한영수 지역혁신협의회 의장, 황금은어 영어조합법인(대표 이안국) 조합원 및 은어사랑회(회장 유민일) 회원 등 은어를 사랑하는 지역주민들 160여명이 참석. 참석자 모두는 설명회가 끝날때까지 관심을 갖고 자리를 지켰다.

 
이날 김병목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부지선정을 여러 곳을 심사숙고하여 결정했으며, 수질문제는 5만 군민들의 건강에 최우선이라며 군민의 건강에 위험이 있다면 양식장 운영 자체를 폐쇄하고 사업을 반납할 계획”이라고 강한 의지로 말했다. 또 권오섭 군의회의장도 “군민의 대표로서 군민의 건강을 위협해서는 안되며 지역경제도 살리고 군민의 건강도 살리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구천식 지역경제과장의 황금은어 복원사업의 현황 설명과 전문가들의 설명이 있었고, 이어 초청된 전문가는 국립수산과학원 소속 임한규, 박명애, 한명섭 박사로서 은어의 양식 기술과 질병관리, 은어의 유전적 특성과 외국사례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질의 답변 순으로 이어졌는데 활발한 질문과 답변으로 양식장 운영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내용 공개로 안전성 확보 이러한 설명에 이어 김병목 군수와 대화의 시간에도 부지선정과 수질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질문에 대해 “군에서 부지선정을 위해 여러 가지 규정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결정했으며, 수질에 관해서도 매월 수차례에 걸쳐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검사를 의뢰 할 것이고, 수질에 문제가 있을 때에는 양식장을 폐쇄하겠다. 군수의 의지를 믿어 달라”고 말했다.

영덕군이 시범운영하고 4단계의 자연환경으로 정화 실시 군에서는 전문부서에서 양식장을 1년 정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시범운영을 하고, 이후에 민간 관리위탁 할 것이며, 운영되는 모든 내용을 기록 관리하고 공개할 계획이다. 양식장 운영에서 수질 정화를 위해 드럼 스크린필터와 침전조, 자연환경 배수로, 친환경 연못 등 4단계의 과정을 거쳐 방류할 계획이다.

한편, 제1기 신활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황금은어 복원사업 중 생태환경복원사업이 마무리 되었고, 올해 황금은어 축제 전에 황금은어 양식장과 생태학습 체험장을 완료하여 여름 피서객들에게 볼꺼리와 먺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방류사업과 축제 개최, 낚시대회 실시 등 체험형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민소득과 연계된 성장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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