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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1-18 12: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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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침체된 경북 북부지역에 신 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백두대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숲과 의료를 결합하는『국립산림테라피단지』를 유치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개년에 걸쳐 국비 500억원을 투자하여 연구․교육관련시설 등 기반조성을 국가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고, 민간사업으로 숲치유병원, 산림팬션단지 등을 조성하는 등 총4,000억원을 투자하여 경북의 청정한 백두대간지역을 세계적인 산림치유의 메카로 만든다.

산림테라피는 숲속을 걷거나 산림에 주거하면서 의료갱생, 생활습관의 치유 및 예방활동 등 산림환경을 종합적으로 사용하면서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모든 행위를 일컫는다.

국민여론조사에서 산을 찾는 응답자의 80% 이상이 건강유지, 치료목적으로 숲을 활용한다고 하며, Bio-Philla가설(‘인간의 유전자 속에 자연을 사랑하고 의존하려는 인자가 각인되어 있다’)은 인간이 자연과 함께 교류할 때 비로소 참된 인간성의 구현이 가능함을 제시하고 숲에는 건강관련 물질인 음이온과 테르펜, 피톤치드가 발생하며, 이를 마시면 인체건강이 증진되고, 체내에 스트레스가 쌓이면 농도가 높아지는 코티졸이 숲 속에서는 현저하게 감소하여, 도시인의 스트레스 치유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고 있으며 숲 속에는 일상과는 다른 천연적 인자(물소리, 숲 냄새 등)가 오감을 자극하며, 산의 오르막 내리막에 의한 자연스러운 운동효과가 있다는 등 산림이 가지는 치유의 효과가 현대인의 심신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연구결과가 밝혀짐에 따라 의료보건 목적의 산림휴양 수요가 증가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환경오염에 의한 다양한 질병이 늘어나면서 산림에 의한 치유 효과가 크게 부상되고 있다.

따라서 산림테라피의 효과가 특히 예방효과에 탁월한 점으로 미루어 국민건강과 의료비 절감에 상당한 효과가 예상(우리나라 우울증 환자의 수가 942천원으로 추산,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2조150억원으로 추계) 된다.

경북의 백두대간지역은 경북 북부내륙권에 해당하며 생약․한방자원의 보고로써 전국 생산량의 27%를 차지하며 경북․대구에는 한방산업진흥원, 한방자원산업화단지, 한의학대학교 및 한의학 대학병원 등의 한의학 인프라를 잘 구축하고 있어 산림에 의한 자연치료법과 결합하면 대안의료체계로서의 산림테라피 분야를 발전시킬 잠재적 역량이 확보되어 있고 민간전문가 단체로써 산림치유포럼, 산림대체의학연구회, 산림한의학연구회 등이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은 등 경북북부내륙권은 산림테라피와 한방의학 및 대체의학 결합에 의한 제3의학 기반이 조성되어 있어 백두대간 산림테라피단지 조성에 절대적 우위를 지니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는 이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08. 1. 10(목) 백두대간 자락에 위치한 영주시 풍기 소재 옥녀봉휴양림에서 경북산림 포럼위원, 산림청, 도 및 시군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개최토록 했고, 2009년도 국가사업과 예산에 반영시키기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백두대간 산림테라피단지를 조성하게 되면 백두대간의 산촌마을에 새로운 미션을 부여함으로써 주민소득 증대가 기대되며, 도시-산촌 교류의 활성화 그리고 지역민 일자리 창출 및 지역농산품 판매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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