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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통역자원봉사자중국어권 모임" - 불우이웃돕기 성금 쾌척, 1년여 활동으로 받은 봉사료 180만원 전달...
  • 기사등록 2008-01-10 23: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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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 중국어권(회장 김철용) 회원들은 1월 10일 지난 1년간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받은 봉사료를 모아 사회에서 소외된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며 포항시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들 20명의 회원들은 지난 한 해 활발한 활동으로 받은 봉사료 180만원으로 회원 전원의 의견을 모아 60만원은 경북일보의 추천을 받아 도움이 직접적으로 필요한 노부부에서 전달할 예정이며, 60만원은 『MBC 희망2008 이웃사랑캠페인』에 기탁하였고, 나머지 60만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이날 최영미 부회장은 “중국어통역 봉사를 하면서 포항시에 소속이 되어있는 모임인 만큼 사회를 위해서 다른 뜻 깊은 일을 해야겠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서 왔으며 적지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 80여 명의 전체 회원 중 중국어권모임은 현재 20여명의 회원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고, 회원 대부분은 직장을 갖고 있으며, 포항시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에는 만사를 제쳐 놓고 통역자원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우리시에서는 아주 소중한 봉사 단체로서 타 봉사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포항해양경찰 밀입국사건 조사와 관련해 7명의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 큰 사건을 원활히 해결하는 등의 공로로 포항해양경찰서로부터 명예통역위촉장을 받은바 있다.

지난 1년간 자원봉사활동을 보면 제4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영일만축제, 중국경제시찰단 포항방문 등으로 포항시를 방문하는 해외 외빈들에 대한 안내 및 통역업무를 지원하였으며, 그 외에도 중국어를 통해서 포항시내 공공기관, 사기관, 기타 개인 등에서 의뢰가 들어오면 유료․무료로 봉사를 하고 있다.

김철용 회장은 “앞으로 우리 모임이 존속하는 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은 계속될 것이며, 우리를 필요로 하는 어느 곳이든지 달려가서 유료․무료로 통역을 하면서 포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려고 하며 아울러 우리 모임이 많이 알려져서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유능한 많은 사람들이 모여 통역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더 많은 공헌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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