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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1-10 13: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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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종사자 및 지역민 1,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교육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문제를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연말 리서치 코리아에 의뢰해 이전기관에 대해서는 혁신도시로의 이주의향 및 지자체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일 등 19개 항목을, 지역민에 대해서는 성과공유방안, 균형발전에 따른 기대효과 등 18개 항목을 설문조사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이전기관 임직원 및 직원
혁신도시로의 이주 의향
혁신도시로 이주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견 50.6%이고, 적극 이주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22.3%로 나타난 반면, 이주 의사가 전혀 없는 경우가 8.0%, 아마 이주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응답이 19.1%이었다.

이주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직장출근이 용이할 것 같아서’ (80.2%)이고, 다음으로 ‘주거 등 삶의 질이 양호할 것 같아서’ (5.7%), ‘주택가격이 저렴할 것 같아서’(5.3%)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주하지 않으려는 가장 큰 이유는 ‘교육환경이 좋지 않을 것 같아서’(21.6%)와 ‘배우자의 직장 등 가족과 관련된 문제 때문’ 1.6%)인 것으로 나타남. 따라서 혁신도시의 교육환경과 일자리 환경개선에 대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혁신도시로 이주시 ‘혼자만 이주 하겠다’는 응답이 49.6%로 가장 많았으며, ‘가족 모두 이주 하겠다’는 응답이 31.9%, ‘배우자랑 둘만 이주하겠다’는 응답이 10.3%, ‘가족중 일부만 이주하겠다’는 응답이 7.4%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족중 일부만 이주하겠다는 가장 큰 이유는 ‘자녀의 교육’(47.8%), ‘가족의 직장’(21.5%)로 나타났다.

이주 예상시기는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2012년에 이주하겠다는 응답이 74.5%로 가장 많았으며, 2012년 이후 9.9%, 2012년 이전 5.9% 순이다.

혁신도시 건설 추진방향 혁신도시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이라는 의견이 67.2%, 그렇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32.8%로 혁신도시 건설을 밝게 전망 혁신도시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못할 것이라는 가장 큰 이유는 대선이후 정책변화(45.7%)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고, 다음으로 이전에 따른 비용(22.8%)과 합의(12.0%)의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경북도와 김천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은 저렴한 양질의 주택공급(34.0%), 우수한 교육환경(20.9%), 편리한 광역교통시설(14.8%), 문화․복지시설 확충 (11.6%) 순이며
혁신도시가 교육환경을 우선적으로 개선하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교육시설로 유치원 등 보육시설(25.7%)을 꼽았고, 자립형 사립고(22.0%), 특수 목적고(21.2%), 첨단산업관련 대학교(20.6) 순으로 조사되었다.

공공기관과 함께 관련된 기업, 대학, 연구기관, 연수원 등의 동반이전에 대해 79.5%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이중 공공기관과 관련한 산하기관을 가장 먼저 유치해야 한다는 응답이 31.2%이고, 다음으로 협력업체 등 기업유치(29.7%), 대학교 유치(25.4%)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주민(4개 권역별) 경북혁신도시 인지도 및 이주자에 대한 협조 도민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5%가 혁신도시가 김천시에 건설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어떤 기관이 오는지에 대해 74.2%가 모른다고 응답하였다.

균형발전 방안 김천외 경북지역의 발전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52.3%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 47.7%보다 높아 혁신도시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함 혁신도시 건설과 관련하여 발전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는 김천이 위치한 중서부내륙권과 성주, 고령, 칠곡 등의 대구도시권을 꼽았으나, 상대적으로 북부지역은 지역발전에서 소외되거나 관심이 더욱 더 필요한 지역이라고 응답했다.

이전공공기관의 지방세수를 ‘문화․복지시설 개선에 사용하자’는 의견이 41.2%이고, ‘교육환경시설 개선에 사용하자’는 의견도 31.5%로 높게 나타났다.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수익금, 지방세 등 성과의 사용방향에 대해서는 경북전체의 발전에 사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54.2%로 높게 나타났다.

혁신도시 건설 효과
혁신도시가 건설되면 민간기업의 지방이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는 응답이 31.3%이고, 다음으로 일자리 이전과 인구분산 효과를 가져올 것(27.3%)이라고 응답하였으나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는 부동산 투기(57.8%), 타 지역의 상대적 박탈감 및 지역발전 소외(19.3)로 나타났다

경북도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기 추진중인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및 관계기관 유치방안” 용역과 금년도 추진할 혁신도시 인근시군 발전방안 용역에 활용하고 앞으로 도 및 시단위의 계획수립시 이전기관 종사자와 지역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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