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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이민여성 방과후 교사 양성과정 개강" - 고학력 결혼이민여성「방과후 원어민 교사」활용 일거양득...
  • 기사등록 2008-01-08 09: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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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에서는 2개 국어(모국어, 한국어)에 능통한 고학력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사와 방문 한글교사 교육과정을 대구경북연구원 지역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와 협력사업으로 개설하였으며, 계명대학교 국제교류센터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도내 결혼이민여성들 및 가족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착안하여, 취업기회 제공을 통한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농촌지역 초등학교에는 원어민 강사의 부족으로 조기 외국어 교육이 어려운 현실을 해소하여, 지역 사회의 중요한 인적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준비하였다.

지난해 10월부터 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수요조사와 교육과정 참여를 희망 하는 이민여성을 대상으로 면접평가를 거쳐, 지난 년말 최종 90명을 교육 대상자로 최종 확정하였으며, 필리핀 출신은 “영어 원어민 강사과정” 교육을 중국,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출신은 이민여성들을 위한 “한글 방문교사 과정”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수료 후 전원 도내 초등학교 영어교육 원어민 교사와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 하는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한국어교육 방문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개강식은 2008. 1. 7.(월) 11:00, 교육시행기관인 계명대학교 신바우어관에서 개강하여,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은 2008. 1. 7일부터 1. 31일까지 주5일 수업을 실시하며, 교육과목은 아동교육 및 가족상담, 교수기법 등 주입식 및 참여식 수업으로 진행되며 총 교육시간은 84시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생들의 편의를 위해 도내 전역에 통학버스를 운행하며, 통학시간에는 영상교재를 이용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출퇴근이 어려운 북부지역(봉화, 울진, 영덕) 거주자는 계명대의 기숙사를 이용토록 조치하였다.

개강식에 참석한 경상북도 김창곤 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교육참여자들이 교육과정을 수료후 2월에는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실습과정을 거친후에 3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현장에 투입될 것이며, 결혼이민여성들 중 고급 인력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어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안정 및 이들의 지역사회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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