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세무과 직원 36명은 독서를 통한 정서함양 및 창의력을 배양하고 직원상호간의 공동체의식 형성 및 일체감 조성을 위해 2007. 10월 말부터 전직원 책읽기 운동을 추진해 오던중 연말 송년회(12.27)를 겸해 식당에서 독후감 발표회을 개최하여 이색체험과 직원상호간의 단합을 과시했다.

이번 연말 송년회 겸 독후감 발표회는 시에서 추진하는 『고품격 영주, 책속에서 찾기』독서운동 계획과도 연관되기도 하는데, 평소 책 읽을 시간을 가져보지 못하고 또한 지방세를 부과ㆍ징수라는 단조로운 업무에서 탈피 책을 통한 자신의 삶을 한번 돌이켜 보기에 충분한 기회가 되었다.

또한 각 담당별로 한 편 씩 총 7편 발표에서 발표자의 개성적인 이야기로 듣는 이로 하여금 심금을 울리는 글이어서 직원들로 하여금 모두 엄숙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하였는데 바쁜 일과를 쪼개어 책을 읽다보니 심지어 화장실 이용 시나 버스 안에서 틈틈이 책을 읽어 발표자의 심정을 더한층 엿보게 하였으며, 책속에서 얻은 황금 같은 진솔한 얘기에서 앞으로의 각오나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각성의 시간이 되기도 하였으며,

당초 등수를 가려 소정의 장려금을 수여하려 하였으나 발표자 모두 심금을 울리는 발표이여서 발표를 마친 후 세무과장의 심사평가와 함께 3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이 전 발표자에게 같이 수여되었다. 물론 2차로 회식을 마치고 인근 노래방에서 1년 동안 업무추진에서 쌓인 회포도 마음껏 풀어 보았다.


이를 계기로 기회가 되면 분기별로 한 번 씩 전 직원이 모여 다 같이 자기가 읽은 책 소개와 느낌을 감상하는 정서함양의 시간과 직원간의 단합을 가지는 계기로 계승되었으면 한다는 세무과장님의 포부에 참석 직원 36명은 모두 고개를 끄덕이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