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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14 11:41:44
  • 수정 2018-11-15 09: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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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북개발공사의 도청 신도시 조성문제와 공사의 방만 경영이 도마에 올랐다.

11월12일 열린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일 의원(안동)은 도청 신도시 사업의 인구유입과 인프라 부족, 경북개발공사의 방만 경영 문제 등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외부적으로 인구 유입이 저조하고 인프라 구축이 안 되고 기관유치도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경북도와 경북개발공사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단계 신도시 조성사업에 속도조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과 관련해선 "용지분양방식을 바꿔 분양가를 낮추고, 안동 원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한 원도심-도청신도시 간 직행도로를 조기에 착공하는 등 오히려 더욱 속도를 내야한다"며 반박했다.

또 "도청신도시 1단계 사업이 끝난 데다 2020년 유교문화사업의 종료를 앞두고 있지만 경북개발공사는 오히려 정원을 108명에서 135명으로 늘렸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경북개발공사는 신도시 조성을 통한 이익을 사내 적립금으로 편성해 직원 자녀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방만한 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비효율적인 인사, 퍼주기식 복지, 과다한 성과급 지급 등 '종합적인 부실 공기업'"이라 강력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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