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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05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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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풍천신협 상록지점(지점장 김정훈)은 직원들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5일 전했다.

신협에 따르면 11월 2일 오전 11시경 도청 신도시에 거주하는 78세 A씨는 예금을 인출해 지정한 계좌에 입금하라는 검찰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고 풍천신협 상록지점을 찾아 예금인출을 시도했다.

전화기를 들고 머뭇거리며 현금을 인출하려는 것을 목격한 직원들이 직감적으로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박 씨에게 접근, 저지하는 동안 한 직원은 밖으로 나가 긴급히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이 출동하기전까지 직원들이 예금인출을 저지하려하자 A씨는 본인이 전직경찰 출신이라고 밝히고 보이스피싱이 아니라고 항변했으며 신협직원과 경찰의 회유로 피해를 극적으로 모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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