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8-01-01 17:05:44
기사수정
 
존경하는 51만 포항시민 여러분!
희망찬 무자년 새해 아침이 환하게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희망과 기쁨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마음 모아 기원합니다.

지난 해 우리포항은 1조원이 넘는 기업투자유치와 첨단산업 기반구축, 포항스틸러스의 K-리그 우승 등 오랜 침체와 좌절에서 벗어나,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얻었습니다. 특히, 우리포항이 대통령 도시가 된 것은 우리시민의 큰 자랑이자 영광이었습니다.

선거 당일 날 저녁, 이명박 당선자께서 저에게 전화를 주셨습니다. “포항시민들께 고맙고, 고향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씀을 전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포항에도 해결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고향을 도와주십시오. 51만 시민이 뜻을 모아 응원 하겠습니다”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제 우리포항은 대통령 도시로서, 지역발전을 20, 30년은 앞당길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시민 여러분께서 저와 우리시정에 보내주신 깊은 성원과 협조, 그리고 크나큰 사랑의 덕택이라 생각하며 가슴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대통령의 도시로서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시민적 염원과 희망 속에서 큰 변화가 예상되면서 한편으로 무척 바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새해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환동해 물류거점도시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가겠습니다. 또한, 친환경 도시건설과 교육․문화․관광산업 개발은 물론,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농어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은 우리 모두의 소망이며, 비전입니다.

저를 비롯한 2천여 공직자 모두는 포항의 새로운 역사창조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 호미곶에 떠오르는 아침 해의 크고 밝은 기운을 가슴에 가득 담고, 희망의 돛을 올리며, 다함께 2008년을 힘차게 시작합시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8년 새해 아침

포항시장 박승호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201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