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윤정희)가 주관하고 산청건강가정상담소와 산청라이온스가 후원하는 『2007년 국제결혼 이주여성 한글교실 수료식』행사가 지난 27알 단성면 청계리 소재 산재정에서 열렸다.
이번 수료식에는 산청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관내 유관기관단체장을 비롯한 한글교육생, 강사,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석, 국제결혼 이주여성 한글교실에 참여한 교육생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주여성 한글교실 수료식
또한 성실한 학습태도로 타의 모범이 된 교육생 6명에 대해서는 상장수여가 있었으며, 1년동안 꾸준히 한글교육에 임한 28명의 이주여성에게는 수료증을 전달해 한글교육 참여에 대한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계기가 가졌다.
특히 한글교육과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경험들을 발표해 보는 시간은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한편 단성면 적십자 목화봉사회 부회장 윤종택씨는 이날 행사의 중식을 제공하고, 산청라이온스에서는 차량을 지원, 산청군여성단체협의회는 아기돌보기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산청군은 연중 한글교실운영, 남편교육, 부부교육, 고부간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주여성들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한글교실 운영, 이주여성 한마당 가을운동회 개최, 미용․뜨개질․양재 등의 기능 취득비 지원과 함께 친정어머니 맺어주기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