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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옛 나루터와 주막재 조명을 통한 복원" - 낙동강 나루터 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 포럼 개최....
  • 기사등록 2007-12-28 17: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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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700리 물류거점이자 문화 및 인적교류의 중심지인 옛 나루터와 주막을 재조명하고 나루터별 뱃길, 촌락, 주막, 장터 등을 복원함으로써 새로운 관광투어 상품 개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낙동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낙동강의 옛 나루터와 주막 등을 재조명하고 관광상품화하기 위하여 낙동강 700리 나루터 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 정책포럼을 07. 12. 27(목), 14:00 부터 고령 대가야박물관에서 향토사학자 등 학계, 관계공무원 등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포럼의 주요내용은 신정일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 모임 대표이며, 황토현 문화연구소 소장은 “영남지방의 나루와 길의 복원 방향”이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강은 인류문명의 발상지였지만 지금의 강 주변은 낙후된 체 빈집만 늘어나고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던 강길이 없어진지 오래되었다고 강조하고 남한의 5대강과 조선시대 9대로인 영남대로, 삼남대로, 관동대로 등의 옛길을 역사의 길로 복원하고 길 박물관 건립으로 강의 소중함과 강의 모든 것을 일깨우는 계기로 삼아야 하며, 이와 연계하여 강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과 나루터 및 주막 복원 등으로 현장체험 학습과 함께 내외국인의 관광프로그램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대구한의대 정구은 교수와 유병규 가야문화권혁신협의회장, 곽희상 상주 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낙동강은 영남지방의 모태이며,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고 영남지방의 역사와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강으로서 낙동강 유역의 나루터는 사람의 수송과 각종 물자를 운송해 온 지난날 교통로와 교통수단의 중추적 구실을 해 왔다고 말하고 나루터 주변에 형성된 이야기, 생활도구, 인물 등 주막문화 소재의 발굴과 개발, 나룻배, 나루터, 주막을 중심으로 한 나루문화 서사의 재구성 및 근대화의 추억과 사연을 담은 고유한 이미지 개발, 나루와 주막문화의 원형복원과 재구성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 발굴 및 개발 등을 제안했다.

도내 물류거점이자 문화 및 인적교류의 중심지인 옛 나루터는 고려, 조선시대에 물자의 운송로와 일본과의 교통무역, 문화교류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낙동강 700리 경북구간 주요 옛 나루터는 7개 시군 12개소 나루터가 있었다고 밝히고 옛 나루터가 있었던 지역인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 및 주막촌 복원 등 삼강 강문화 체험사업은 현재 추진중에 있으며, 앞으로 안동지역에 예던길 및 뱃놀이 등 옛 문화 체험활동 시설과 상주 뱃길복원, 고령에 개경포 이운행사 마당조성 등 낙동강 국제교류사를 재조명하는 등 낙동강 700리 주요지점에 유람선 운항 등 뱃길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부 대운하와 연계추진으로 시너지 효과 극대화 경부대운하는 교통의 발달과 산업화에 따라 끊어진 물길을 복원하는 프로젝트로 당초 물류중심의 대운하 정책이 낙동강 프로젝트에서 제시한 생태․관광 및 레포츠 개념을 포함하는 것으로 수정․보완되어 대운하 사업과 낙동강 프로젝트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받을 수 있고 특히, 구미, 상주, 문경 등 내륙항을 통한 경북 서북부지역의 동시발전이 기대되며 2011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계획인 경부 대운하와 연계하여 국책사업화를 추진함으로써 낙동강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일차적으로 내년초 제정될『대운하 특별법』에 낙동강 프로젝트 추진에 걸림돌이 될 하천법, 수도법, 낙동강수계법 등 관련법의 규제조항 개정 및 특례조항 등 반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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