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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2-27 06: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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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전통문화에 바탕을 둔 인간중심 교육으로 한국의 정신 문화를 이끌어 가기위해 한국국학진흥원내에 문을 연 국학문화회관이 개관이후 2만여 명의 연수생이 찾는 등 최고의 전통문화 체험연수 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국학문화회관은 호텔과 콘도형 객실 67개와 대규모 식당, 최신음향과 조명시설을 구비한 강의실, 대형 회의실 등이 마련돼 있어 국학진흥원에서 자체 운영하는 전통문화 연수프로그램 뿐 아니라 기업체, 교직원, 학생, 사회단체 연수교육장과 학술세미나장으로 크게 활용되고 있다.
 
지난 12월까지 국학문화회관을 찾아 연수에 참여한 인원은 모두 19,698명으로 이 가운데 공무원이 26.5%(5,216명), 공공기관 임직원 10% (1,787명), 학생 또는 학술협회 28.7%(5,656명), 기업체 10.8% (2,131명), 사회단체 6.9%(1,358명)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찾아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국학문화회관을 찾는 연수생들의 지역 분포를 살펴보면 경상북도가 약 62.5%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이어 서울에서 26.6%, 대구․부산 4.9%, 경기․인천 3%, 전라도 2%를 차지하고 있어 아직까지는 경북과 수도권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편, 국학문화회관에서 개관과 함께 주문맞춤형 교육으로 개설중인 인성함양과정(12과목), 전통생활 문화의 관광문화 창출과정(10과목), 전통행정 경영의 직무능력 향상과정(11과목), 리더십 양성과 팀워크 전략, 업무혁신 과정 등도 지금까지 1천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활인심방, 생활풍수, 목판찍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전통사상의 현대 접목을 시도하며 프로그램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겨울방학과 새해들어 기업들이 영업전략 세우기에 나서면서 교직원 연수와 워크샵 장소로 인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이달 21일 경상북도내 영양교사 60여명과 서울 신동초등 교직원 54명이 각각 1박2일 과정으로 국학문화회관을 찾은데 이어 22일부터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과정으로 보이스카웃 640여명이 국학문화회관을 찾았다.

이어 이달 27일에는 경상북도의 초청으로 방문한 외국인 44명과 안동시 새마을부녀회 14명이, 28일에는 동주여자중학교 직원 36명이 찾아 1박2일 과정으로 교직원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 1월3일(110명)과 1월21일(120명) 삼성화재 대구지점 직원 230명이 신년도 영업전략 구상을 위한 워크샵에 나서고, 1월9일에는 삼성화재 경북지점 직원 40명이 국학문화회관에서 워크샵을 개최할 전망이다.

이 같은 국학문화회관의 인기는 최신시설과 연수에 몰입할 수 있는 주변환경, 국학진흥원내 위치한 유교문화박물관과 목판 5만여장을 보관하고 있는 장판각, 주변의 산림과학박물관과 도산서원, 오천군자리, 이육사박물관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은 이곳 국학문화회관에서 과거와 현대의 접목을 통해 안동이 가진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원, 공무원, 일반기업체 및 각종단체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추가 개발하고 교육참여자를 다양화 해 한국의 사상과 뿌리를 전해 주는 핵심교육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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