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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용계 은행나무 신목(神木)이시여" - 길안면 용계리 용계 은행나무(천년기념물 제175호)
  • 기사등록 2007-12-26 17: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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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휘동 안동시장이 용계 은행나무를 찾아 안동시의 번영과 시민들의 안녕을 빌었다.
 
김 시장은 지난 12월 24일 오후 3시30분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 용계 은행나무(천년기념물 제 175호)를 찾아 간단한 제물을 차려놓고 2007년 한해를 무사히 보내게 된 것과 다가오는 새해에도 안동시의 번영과 시민의 안녕을 신목(神木)에게 빌었다.
 
1966년 1월 13일 천년기념물로 지정된 용계 은행나무는 나무 높이 37m, 나무 굵기(가슴높이기준)14.5m로 약 700여년의 연륜을 자랑하며, 국가 변란 시 울음으로 예고하며 사람의 소망을 이루어 주는 신목이기도 한 안동시를 대표하는 나무이다.

용계 은행나무는 임하댐 준공으로 수몰 될 위기에 처하자 안동시는 신목 보호와 문화재 보존관리 차원에서 1990년 11월, 4년 계획으로 공사비 약 20억원을 투입, 현 위치에서 15m 위로 들어 올려 심는 작업 후 나무의 생육 부진으로 고사 위기에 처했으나 안동시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3억7천여만원의 관리 예산을 투입, 주변 환경개선 및 병충해방제, 외과 수술 등으로 이 나무를 살리려는 노력을 한 결과 올해에는 완전히 잎이 나고 열매도 맺었다.

김 시장은 “용계 은행나무를 6년째 연말에 찾고 있으며 매년 조금씩 생기를 찾는 나무를 보면 안동시도 조금 씩 발전 할 것을 확신 한다”며 “이 나무의 2세목들이 안동시의 가로수로, 조경수로 잘 크고 있으며 은행나무 주변에 2세목들을 많이 심어 이 나무들이 자라면 은행나무 축제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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