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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부곡온천 관광특구 '활기' - 연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온천 - 다양한 인프라 구축, 숙박시설 리모델링, 행사로 부곡온천 관광특구 붐벼
  • 기사등록 2018-02-24 11: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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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유난히 기승을 부렸던 동장군의 한파도 계절의 변화를 거스르지는 못하는 것 같다. 이젠 가끔씩 오후의 햇살을 반기며 움츠렸던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겨울의 끝자락이다. 겨울 동안 추위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포근하게 녹여줄 온천 여행지를 찾는다면 78℃ 대한민국 최고 수온과 수질을 자랑하는 창녕 부곡온천관광특구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부곡온천의 명성은 옛 문헌이나 관광객들의 입소문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70~80년대에는 많은 신랑신부가 찾는 대표 신혼 여행지였으며, 지금은 연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온천 관광특구이다.

 

  또한, 부곡온천의 튼튼한 기반 위에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창녕스포츠파크, 국민체육센터 등의 훌륭한 체육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대한민국 최고의 동계전지훈련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스포츠와 휴양지는 물론 문화관광지와도 결합한 종합적인 스포츠산업 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2년 연속 동계훈련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어 2018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부곡하와이 폐업에도 불구하고 부곡온천 관광특구는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다. 24개의 숙박시설은 리모델링 등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어, 부곡온천은 주말이면 객실 예약이 힘들 정도이다. 군의 지속적인 관광인프라 구축과 부곡온천 관광특구 활기는 새로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곡온천 관광특구는 온천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도 접할 수 있다. 3월 18일에는 5,000여명이 참가하는 제12회 창녕 부곡온천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낙동강변의 시원한 뚝방길을 따라 달리며 아름다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부곡온천수로 삶은 달걀과 두부김치 등 다양한 먹거리가 무료로 제공되고, 크고 작은 이벤트도 진행된다.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는 3.1 독립만세 운동 발상지인 영산지역에서 우리 전통문화 계승과 항일 애국선열의 충절을 기리는 제57회 3.1민속문화제가 개최된다. 이 시기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 제26호 영산줄다리기, 구계목도 시연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연이어 4월 6일에서 4월 8일까지는 제25회 부곡온천축제가 개최된다.
부곡온천축제는 온천수의 영원한 용출을 빌고, 그 우수성을 알리고자 1994부터 개최되었으며, 다양한 행사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특구 내에 만발한 벚꽃은 봄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창녕군 봄나들이의 대미는 제13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장식을 한다.
4월 13일에서 4월 17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유채축제는 낙동강의 비경과 어우러진 전국 단일 최대 규모 110만㎡(33만평) 유채꽃단지에서 펼쳐지는 5년 연속 경상남도 우수 문화관광축제인 봄꽃 축제이다. 유채꽃 라디엔티어링, 축하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며, 광활한 강변에 노랗게 물든 유채꽃은 상춘객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하다.

 

  봄을 시샘하는 겨울의 끝 무렵에 부곡온천에서 마라톤으로 지친 육체에 활력을 얻고,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잠시나마 일상의 근심걱정을 잊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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