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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적십자회비 모금 17년 연속 서울시 1위 - 열악한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적십자회비 납부율 20.7% 달성 -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집중모금 펼쳐 - 김 구청장 “자율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준 구민들 덕분에 이뤄낸 성과”
  • 기사등록 2024-04-19 07: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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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 은평구청 전경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2024년 적십자회비 모금에서 납부율 20.7%를 달성하며 17년 연속으로 서울시 자치구 1위를 달성했다.


서울시 평균 모금률인 10.5%를 크게 웃돈 수치로, 은평구는 전체 납부율 서울 자치구 1위다. 또한 개인사업자, 법인, 비영리법인 기준 납부율 모두 각 8%, 4%, 39%를 기록하며 전체 1위를 했다. 비영리법인 납부율의 경우에는 서울시 기준 평균 납부율이 7%임을 감안하면 매우높다. 


2024년 적십자회비 모금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지난달까지 집중적으로 펼쳐졌다. 은평구가 모금한 금액은 총 2억 5천803만 3천 원으로 납부율 20.7%이며, 세대주 기준으로 보면 총 1억 8천771만 1천 원이 모금돼 절반이 넘는 납부율 54%를 기록했다.


은평구는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올해도 높은 모금률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국가재정이 좋지 않고 은평구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17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1위를 한 것은 큰 성과로 여겨진다.


한편 기부를 통해 모금된 회비는 국내 재난구호, 취약계층 지원, 공공 의료사업 등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인도주의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적십자회비 납부 방법은 적십자사 홈페이지, 금융기관 창구, 가상계좌 송금 등을 통해 납부 가능하다. 적십자회비 참여 기부금은 개인 연말정산 시 소득금액의 100% 한도 내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구민들이 자율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준 덕분에 이뤄낸 성과”며 “연중 모금은 11월 말까지 이어지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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