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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섭 대구경찰청장, 수성경찰서 방문 - 시민의 생명을 구하려다 순직한 고 정연호 경위 유족들 위로 - 아들 정준용군에게 “훌륭한 경찰가족 2세가 되기 바란다” 당부
  • 기사등록 2018-02-06 21: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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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섭 대구경찰청장이 수성경찰서(서장 류영만) 현장경찰관들과의 간담회를 갖기 위해 2월 6일 오전 10시 수성경찰서를 방문했다.


대구수성경찰서 4층 수성마루에서 열린 현장간담회는 참석자들의 열띤 질문과 이 청장의 위트있고 세밀한 답변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지구대 한 경찰관은 최근 추진되고 있는 ‘자치경찰제’에 대한 대구청장의 견해를 물었으며, 112타격대장으로 근무하는 직원은 “의경 대원 관리에 애로사항이 많다며, 이 청장이 알고 있는 대원 관리 비법은 무엇인지” 질문했다.

 

이준섭 청장은 “청문회 수준의 어려운 질문들이 많다”며 웃으면서도 질문 하나하나에 대해 경험담을 섞어 가면서 자상하게 답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지방청에 여러 가지 건의를 하면서 수사차량 추가 보급, 협소한 사무공간 확장 등 현장 지원에   대한 사항들을 건의했다.


 이준섭 청장은 현장간담회에 이어 경찰서 3층에서 지난해 12월 22일 시민의 생명을 구하려다 순직한 고 정연호 경위 유족들을 만났다. 수성경찰서는 이날 고 정연호 경위를 기억하고 그의 뜻을 기리는 추모기념물을 경찰서 3층에 설치했다.


정연호 경위의 유가족인 ooo씨는 고인의 얼굴이 담긴 기념물을 보면서 그리움과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 청장도 정 경위 아들 정 군(7세)을 안으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이 청장은 정 군에게 레고 등을 선물하면서 “아빠처럼 훌륭한 인물, 경찰가족의 2세가 되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섭 청장은 최근 실종사건 발생시 초동수사 및 강력사건 예방을 위하여 신설된 실종수사팀을 방문하여 형사들을 격려하고, “아동 및 여성에 대한 실종사건은 더욱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공조수사 등 전문 역량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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