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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아동친화도시 만든다' - 어린이와 청소년 의견 정책 반영위해 아동엽서 제작 - 불평등과 차별 없애고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의 권리 보장
  • 기사등록 2017-02-22 23: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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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아동친화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의견을 듣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아동이 주체가 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영주시는 유니세프가 정한 ‘아동의 권리 10가지 원칙’을 알리고 아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자유로운 의사를 전달하는 창구로 엽서를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동참여엽서 앞면은 ‘아동의 권리 10가지 원칙’ 뒷면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세요’, ‘짜증나고 불편한 것들을 말해주면 바꿔볼게요’ 등의 홍보 문구가 적혀 있다.

 

 아동의 의견이 기록된 엽서는 어린이집 선생님, 학교 소리함,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맡기면 주민생활지원과 아동친화TF팀으로 전달돼 엽서에 담긴 의견은 소관부서로 다시 전달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학교 앞 신호등 시간이 너무 짧아요”, “등굣길에 안전설치대가 부숴졌어요”, “서천둔치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등 생활주변을 살펴보고 언제든지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전달하면 시청 소관부서는 이에 대한 답변을 보내고 정책에 반영해 개선하게 된다.

 

 장순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관내 어린이집과 학교, 읍면동사무소 등에 협조공문을 보내고 엽서도 전달할 예정이며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의견이 전달돼 반영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는 지역사회가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함으로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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