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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전통시장이 변하고 있다" - 시설현대화로 달라진 환경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에서...
  • 기사등록 2007-11-30 09: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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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전통시장이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안동시가 중앙신시장과, 구시장, 용상시장, 풍산시장 등의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전통시장 환경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각 시장별 상인회의 자구노력이 더해지면서 시장이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꾸준한 시설현대화 사업을 벌여 1차사업을 마무리하고 2차 환경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는 중앙신시장은 지난해 110면 규모의 공용주차장 조성과 함께 경북북부지역 최대 전통시장으로서의 위용을 되찾아 가고 있는 가운데 상인회에서도 적극성을 띄고 있다.

중앙신시장 상인회(회장 김상진)에서는 지난해에 상인대학을 개설하여 82명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도 8월부터 11월까지 상인 60명 3개월 과정으로 상인대학을 개설해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절, 고객만족, 점포관리 등을 수강하며 현대경영 기법을 도입하며 다시 찾는 전통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매년 탈춤축제 기간에는 중앙신시장 축제를 열고 있을 뿐 아니라 KBS 6시내고향을 2004년부터 4회째 촬영해 전국에 방영하는 등 전통시장 알리기로 명성을 얻는데 성과를 얻고 있다.

또한, 하회마을과 봉정사 중간지점에 위치해 전통5일장(3일, 8일) 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풍산시장에서도 지난 10월 축제기간 중 사흘동안 안동한우불고기 축제를 열어 2007대구국제육상선수권대회를 위해 찾은 국제육상경기연맹 관계자들을 비롯해 5만여 명의 관광이 찾아 4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시골 특화시장(한우불고기)으로 성공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7월 개장한 용상현대화시장(821-8989)도 최신시설을 갖춘 재래시장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개장 3개월째를 맞이한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제1회 용상시장 축제를 개최해 넉넉한 전통시장의 인심과 영세상인들의 생활터전인 전통시장 살리기의 공감을 얻어냈다.

이 같은 안동시와 상인회의 노력에 힘입어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부터는 서울주부들이 주를 이룬 전통시장 러브 투어단 1,500여 명이 12차례에 걸쳐 안동의 전통시장과 하회마을을 찾는 등 관광객들이 머물러 가는 관광코스로 변화되며 전통시장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한편, 안동시관계자는 풍산시장 전용주차장 건립에 이어 내년부터 중앙신시장 전용주차장 주차타워와 연결육교 설치를 추진하고 내 후년부터는 구시장 전용주차장 조성을 계획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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