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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1-29 09: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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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주민들은 붉은 산수유 수확으로 바쁜 초겨울을 보내고 있다.

국내 최대 산수유 군락지로 이른 봄 가장 먼저 노란 꽃망울을 터뜨려 전국의 관광객과 사진 작가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주던 산수유가 이번엔 마을을 붉게 물들이며 또 한번의 장관을 연출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수유 마을에서만 생산되는 산수유는 약 45톤으로 3억원 이상의 소득을 벌어들이는 이 마을의 주력 농산품이라 초겨울 찬바람도 이 마을 주민들에게는 신바람일 뿐이다.

최대 300년 이상된 고목의 산수유를 재래식 방법으로 수확하다보니 일손이 부족하며 한약재로 되기까지 뒷손질도 많아 일손부족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조선조 임진왜란 후 조성된 이 마을은 천년을 내다보는 조상들 덕분에 춥지만 가장 훈훈한 겨울을 보내며 또한 가장 빨리 봄을 맞이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 되었다.

한편 의성군은 사곡면 화전2․3리 마을이 행정자치부로부터 살기좋은 마을로 선정됨에 따라 2009년까지 3년간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총 48억원을 집중 투자해 생태탐방로와 산수유광장 조성, 전시관 신축, 응용식품개발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완료 후는 보다 살기 좋아진 마을로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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