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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도로공사 새벽시간대에 실시" - 박승호포항시장, 시민불편 최소화위해 심야시간 활용지시...
  • 기사등록 2007-11-26 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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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포항시의 모든 도로공사는 차량통행이 뜸한 심야시간 대에 실시된다. 또 포항 시립도서관은 국경일에도 문을 여는 연중 상시 개방 방안도 마련된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26일 열린 간부회의 석상에서 사격장 앞 도로덧씌위기 공사를 하면서 25일 하루 동안 이 일대에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앞으로 포항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도로공사는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시간에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또 타 기관에서 하는 공사도 심야시간대에 실시할 수 있도록 유도하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일본 등 선진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야에 공사를 벌이는 것은 상식화 된 일”이라며 “공사뿐만 아니라 모든 행정사무에 있어서도 주민불편사항은 미리 예측해서 해소할 수 있도록 연구하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립도서관 연중개방과 관련 시민들의 문화욕구가 상당히 높은 만큼 국경일과 같은 공휴일에도 시립도서관을 개방하는 등 도서관의 문을 닫는 날짜를 최소화하고 연중 상시 개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 은 “행정에도 마케팅 개념이 도입돼야 하며 이럴 경우 포항시의 최대 고객은 포항시민”이라고 전제하고 “공무원들이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마케팅하는 자세가 시급하다”고며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쳐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에는 올 한해동안 140여건의 도로굴착신청이 접수돼 있으며 이 공사 대부분이 낮시간에 이루어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시립도서관도 주1일과 국경일을 휴일로 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국경일 도서관 개방 요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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