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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1-24 20: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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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청원간 고속도로가 오는 28일 개통된다.

동서6축 고속도로인 상주~청원간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상주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국도 25호선과 3호선과 함께 오는 2009년도에 대전~당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편리한 교통망이 구축된다.

또, 장기적으로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와 현재 기본설계중인 상주~영덕간 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 사실상 사통팔달의 국토 교통중심축에 위치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2001년 착공, 총공사비 1조 4천116억원을 들여 6년 2개월 만에 완공된 상주~청원간 고속도로는 상주시 낙동면 상촌리 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분기점에서 충북 청원군 남이면 척산리 경부고속도로 청원분기점까지 총연장 80.5km이며, 이중 상주구간은 35.8km이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문의, 회인, 보은, 속리산, 화서, 남상주 등 6곳의 나들목과 문의, 속리산, 화서 등 3곳의 휴게소가 설치됐다.

상습 안개발생 지역에 국내 최초로 지상 1.5m의 낮은 조명과 난간 조명등을 설치했고, 야생동물 이동로 11곳과, 생태교량과 어류 이동로 등도 설치해 친환경적 생태 고속도로라는 평이다.

터널 13개 7km, 장대교 47개 13.2km, 소교량 63개 1.9km 등 산악지역 통과구간이 많아 전체 구간의 30%가 구조물로 이뤄졌다.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현재 상주에서 청원까지 일반국도 25호선을 이용할 경우 1시간 40분대가 걸리는 운행시간이 50분대로 대폭 단축된다.

또, 대전~구미구간 경북고속도로의 교통량 분담과 대체노선 역할을 담당해 연간 2천300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교통량 4만대의 차량수용 효과가 기대된다.
경천대와 속리산 등 상주지역 관광지 접근성도 개선되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파급효과가 크게 기대된다.

박상철 건설사업팀장은 “전국 고속도로의 중심축에 놓인 상주는 2시간 이내에 전국 내륙 어느 지역과도 교류할 수 있는 교통의 중심지가 됐을 뿐 아니라 인접한 신행정수도권과의 연계기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상주시는 상주~청원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지역 농산물의 판매촉진과 기업 및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한 물류와 산업기반 개발가능성의 유리한 조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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