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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1-23 17: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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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임고면 출신의 정희돈(69)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는 지난 21일 40여년간의 학자생활동안 소중히 간직해온 농업관련 서적 및 학술지 300여권을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 기증하였다.

기증한 자료에는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외원서와 1965년부터 최근까지의 한국원예학회지 등 과수 및 채소관련 연구자료들로 그 자체만으로라도 소장가치가 높은 것들이다.

 
한국원예학회 회장을 역임한 정희돈 명예교수는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연구를 통해 지역 현장에 맞는 새로운 기술개발에 노력해야한다며 농가 지도와 연구사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향을 위해 학자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며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었다.

농업기술센터 정재식 소장은 “현재의 농업도 정보화 시대로 보다 많은 정보와 새로운 기술을 신속하게 농가에 보급하는 것이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기증받은 자료들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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