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한개는 1년간의 사람과 자연의 사랑으로 익습니다. 올해는 사과꽃 한창 피는 4월 말에는 고온과 저온이 겹쳤고 열매가 굵어야 할 7월 하순에는 내내 비가 와서 일조량이 모자랐으며 서늘해야 할 9월에는 한여름같이 더워서 당도가 낮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수확을 해보니 평년보다 열매가 조금 크고 당도가 13도 나 되어 매우 맛이 좋습니다”
올해 8년차의 밀식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이종남(50. 가산사과사랑회장)씨는 올해 봄에 퇴비와 효모를 밭에 시용하고 깊이갈이를 하고 결실이 잘되도록 4월 27일에 인공수분을 해 본 결과 사과 모양이 잘생기고 씨가 골고루 박히는 ‘정형과’ 생산비율을 전체열매의 87%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