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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1-23 16: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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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지난 11월 21일부터 한국농업경영인 영천시연합회 주관, 영천시농촌발전연구소 주최로 금호농협 등 4개소에서 농업인 2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농업 ․ 농촌 발전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 의하면, 영천 농업 ․ 농촌 발전 토론회는 영천 농업이 처한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내년도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하여 영천 농업․농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토론은 영천시농촌발전연구소 4개 분과에서 분과별로 주제 발표 후 패널들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경제작물분과에서는 11월 21일 금호농협회의실에서 농업인 및 관계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벨얼리 포도 품질향상을 위한 「주먹포도」 브랜드 육성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전성호 박사의 주제발표 후, 최철(경북대학교 교수), 김민(대구대학교 교수), 서울가락시장 중앙청과 고길석, 서울청과 강석근 경매사 등 실질적인 유통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다수 토론자로 참석하여 새로운 브랜드 “주먹포도” 생산 필요성과 유통상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중점을 두고 토론이 진행되었다.
 

본 사업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비 3천만원을 확보하여 2008년부터 “주먹포도” 브랜드 육성을 위하여 금호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식량작물분과는 11월 23일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쌀전업농 및 관계 공무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쌀 브랜드 인지도 어떻게 높일 것인가?”라는 주제로 경북농업기술원 원종건 박사의 주제발표 후, 경북대학교 손재근 교수, 허태수 영천 요식업 대표 등 8명의 토론자가 영천쌀 공동 브랜드를 만들고, 재배단계에서부터 유통 및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단계까지의 일관된 품질의 관리시스템 도입 등 영천쌀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된다.

농촌개발분과에서는 11월 26일 자양 보현 청소년수련원에서 전원생활운동본부 관계자, 보현리 주민, 관계공무원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원생활 박람회 효율적인 운영방안”이라는 주제로 전원생활운동본부 박희철 이사가 주제발표 한 후, 백승표 자양면장 등 7명의 토론자가 나서며, 내년도에 추진될 제 3회 대한민국 전원생활 박람회는 1, 2회 때는 시에서 예산지원이 없었으나 내년 3회는 도비 등 1억 5천만원의 예산 지원으로 알차게 개최될 계획이다.

자양 보현을 도시민들이 쉽게 전원생활에 접근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다양한 정보제공으로 전원생활 인구 증가 기대하는 등 도시민들의 귀농 추세에 맞추어 영천 보현으로 도시민 인구 유입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가공, 유통분과에서는 11월 29일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와인생산에 관심 있는 농업인 및 소비자, 관계공무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와인학교 운영방안”이란 주제로 이중종 기술보급과장이 주제발표 한 후, 여태용 (주) 세계주류 태표이사 등 7명의 토론자가 영천와인 산업과 와인학교 운영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법을 논의하여 영천와인학교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토의한다.

이제 와인산업이 불붙기 시작한 이때에 영천의 M.B.A 포도를 이용하여 전국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와인 소비 저변확대를 이루고자 한다.

또한 농가단위 소규모 와이너리 조성과 wine testing house 조성 등 영천와인산업발전을 위하여 깊이 있는 토론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축산진흥분과에서는 하반기 전국 유기농업 학술대회를 영천시에 유치하여 다음달 21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전국에서 유기농업 관계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있다.

이날 농림부 이상수 축산정책과장의 주제발표와 전국 최초 유기염소 품질인증농가인 박정훈(화북면 횡계리)씨의 사례 발표 등 다양한 학술발표가 이어질 계획이다.

한편, 본 토론회를 주관하는 (사)한국농업경영인 영천시연합회장 이정화씨는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영천 농업 ․ 농촌 발전 전략을 제시하여 살기 좋은 영천 건설에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이러한 토론회를 자주 개최하여 영천 농업을 이해하고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농촌발전연구소 소장인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김용수 학장은 “2007년도 연구소 활동을 기반으로 2008년도에는 본격적인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농업인 애로기술 해결, 영천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하여 연구소 활동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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