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해안 지질대장정 '태고의 신비를 찾아서' -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공동 주최 - 전국에서 모인 10대부터 60대까지 100여명 발대식 참가 - 울진에서 경주까지 300km, 뱃길따라 독도까지 300km 대장정
  • 기사등록 2016-07-05 00:02:47
기사수정

 


경상북도와 동해안 5개시·군이 공동 개최한 ‘동해안 지질대장정’이 4일 오후 4시 울진관광호텔에서 발대식을 갖고 10박 11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이 주최한 동해안 지질대장정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전국의 100여명의 참가자를 비롯해 경상북도 및 시·군 관계공무원 및 지질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여하게 되며, 동해안 지질공원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5일 성류굴을 시작으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의 부정합, 영덕 해맞이 공원, 내연산 12폭포, 호미곳, 골굴사, 양남 주상절리 등 여러 지질명소를 아름다운 동해안의 절경과 함께 느끼고 배우며 300km의 여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후 다시 포항에서 배를 타고 뱃길따라 독도까지 300km 여정을 3일간 추가로 가진 뒤 오는 13일 저녁 울릉군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한편,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경상북도 동해안 4개 시군의 해안과 낙동정맥의 산림과 계곡을 따라 조성되어 있으며, 울진에서부터 해안을 따라 경주까지 내려오면서 선캄브리아기의 지층부터 신생대 지층까지 지질시대가 젊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대장정 참가자들은 20억년이 넘는 태고에 생성된 지층을 시작으로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신생대 지층까지 순차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울릉도독도 지질공원에서는 주로 신생대 제3기와 제4기에 일어난 화산활동의 결과로 생긴 주상절리, 알봉, 나리분지 등과 해안침식작용과 관련해 생성된 독립문바위, 코끼리바위 등의 여러 지질명소를 즐길 수 있다.

 

경상북도 조남월 환경산림국장은 “앞으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과 울릉도독도 지질공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힘쓰고, 우수한 지질공원을 활용한 동해안권 통합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0421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